국내 최대 비료 공급사인 남해화학(대표 하형수)이 원자재 확보에 나섰다.
하형수 대표는 최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국제비료협회(IFA) 주관 국제회의에 참석해 세계 각국의 공급사들과 안정적 비료 원자재 확보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피티파르나라야(PT Parna Raya),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비료의 주원료인 암모니아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MOU를 체결한 3사는 앞으로 수력발전을 이용한 그린 암모니아 생산 사업과 저탄소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신사업도 공동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남해화학은 또 이스라엘ㆍ캐나다 염화칼륨 공급사들과도 협의를 진행해 올해 잔여 필요 물량 2만t과 내년 연간 소요량의 약 70%에 달하는 9만t의 물량 공급을 확약받았다.
이에 내년까지 원활한 비료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 대표는 “최근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전세계적인 공급망 차질이 생겨 비료 원재료 공급 부족과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세계 주요 원재료 공급사들과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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